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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찰옥수수의 특성

밭준비 및 시비량

밭준비는 어느 정도 물기가 있을 때 하여 옥수수 초기생육을 촉진하도록 한다. 시비할 비료의 종류와 양은 표준시비량에 준하여 정하는데 태양찰옥수수는 다수확성 품종이므로 유기질퇴비를 1,500kg(20kg×75포)으로 다소 많이 뿌리고, 요소 16kg, 용과린 15kg, 염화가리 10kg을 골고루 뿌린 다음 갈아엎는다. 이랑간격은 90cm로 만들고, 비닐피복은 배색비닐이나 검정비닐로 씌워 둔다.

찰옥수수 표준시비량 (kg/10a)

묘 키우기 및 아주심기

육묘방법은 포토(72공~162공)에 상토를 넣은 후 옥수수를 한 알씩 넣고, 물을 하루에 2~3 차례 충분히 주면서 15일 정도 키우면 본 밭에 정식 할 수 있으며, 하우스에서 육묘할 때에는 너무 고온이 되면 옥수수 어린 묘가 탈수 있어 온도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정식 시 묘의 크기는 10~13cm로 본엽이 3~4매인 시기가 본밭에 정식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아주심기 할 때에는 주간거리는 1구멍에 1주로 할 경우에는 30cm(3,700주/10a), 1구멍에 2주로 할 경우에는 40cm (5,550주/10a)로 심는다. 본밭에 바로 파종할 경우에는 종자를 심기 하루 전에 물에 흠뻑 적신 보자기에 잘 싸서 따뜻한 곳에 보관한 후, 다음날 30~40cm 간격으로 직접 1~2알씩 파종하고 유묘 출현 후 솎아준다. 출현하지 않는 옥수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예비로 2~3일 후에 포토에 파종하여 육묘한다.

재식거리별 상품이삭 수량 (2020년 선도농가 재배결과)

곁가지 따기

태양찰옥수수는 곁가지가 1개 내외로 나온다. 곁가지는 키가 무릎 정도 일 때 따는 것이 좋으며, 한 번에 하지 않고 2~3회로 나누어 하는데 이는 너무 작으면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고랑 풀 관리

잡초는 제초제 사용, 차광막 깔기, 집적 뽑기 등으로 제거한다. 제초제 사용은 옥수수재배에 안전한 농약을 사용해야 하며, 너무 컸을 때는 예초기로 어느정도 자른 후에 제초제를 살포하면 작업이 수월하다. 그러나 제초제는 잎말림, 생장점 백화, 이삭 및 수염 기형 등의 피해를 주기 때문에 주의하여 살포한다. 차광막은 폭이 30~40cm 인 제품을 고랑에 전부 깐다. 차광막은 2~3년 사용할 수 있다.

추비 주기

옥수수의 키가 사람의 무릎에서 허리높이 정도 크면 요소를 10a당 16kg 뿌려준다. 한포기당 숟가락 1개 정도 양을 구멍을 뚫고 옥수수 주간 사이에 주면 된다.

병충해 방제

8월 중순 이후에 수확할 경우, 옥수수수염이 나올 때 살충제를 살포하면 조명나방 벌레 방제효과를 볼 수 있다. 수확 전 20일 이후에는 약제살포를 하지 않는다.

수확시기

태양찰옥수수의 수확시기는 대학찰옥수수와 비슷하다. 수염이 나온 후 27~30일 정도면 옥수수수염이 자연적으로 마르고 이삭 윗부분의 옥수수알이 통통할 정도로 찬다. 이때 옥수수알을 손톱으로 눌러서 뭉굴뭉굴한 덩어리가 나오면 적당한 수확시기이다. 수확 할 때에는 이른 아침에 수확하여 그늘에서 작업하고 당일 판매가 되도록 하며, 냉동생옥수수용이나 냉동찐옥수수용의 가공용 옥수수는 적기수확보다 1~2일 후에 수확하여 가공함으로써 상품성을 높일 수 있다.